박일순 대전체육회 사무처장 |
박 처장은 올 한해 체육인의 화합과 도약을 최우선으로 삼아 우수선수 육성을 통한 전문체육 발전과 시민들이 중심이 돼 참여하는 생활체육 문화 확산을 주요 과제로 꼽고 있다.
이를 위해 박 처장은 우선적으로 사무처 운영방식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각적 업무교류를 통해 부서별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을 재설계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박 처장은 "전문체육의 성장은 단기간 성과에 기대하지 않는 꾸준한 투자와 한발 앞선 선수 발굴 육성에 있다"며 "이제 체육도 생활체육 활동부터 동호인클럽까지 확대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육회는 구조 변화를 위해 올 한해 생활체육 참여 여건을 확대했다.
다양한 종목과 가족구성원이 함께해 즐길 수 있는 세대공감이 대표적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꿈나무 선수 육성 발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민 1인 1종목 참여 캠페인을 범시민 대상으로 전개해 리그제 활성화를 통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는 시스템으로 정착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각오다.
10월에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도 강조했다.
박 처장은 "대전체육회 출범 30주년이 되는 올해는 한 단계 도약한 성과를 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남은 기간 선수단과 선수들을 중점관리하고, 취약종목 지원책 마련과 부재팀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스포츠에 특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전국(국제)규모 대회를 유치하고, 명품 선진 스포츠 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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