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오픈하는 매장은 세종시에 전국 17개 시·도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하는 전국 최초의 상설매장이다.
롯데백화점 엘큐브 세종점, 사회적경제 특산물관 |
이 중에서도 세종의 제철식품 생산자인 '다인영농조합', 대전의 우리밀 대표 '마을기업 보리와 밀', 부산의 '마을기업 다림향', '철마청년 협동조합', 울산의 공예전문 '마을기업 아마존' 등은 눈여겨 볼만한 입점업체로 꼽힌다.
엘큐브 세종점은 올해 2월 세종시로 이전하는 행정안전부가 전국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주무관청인 만큼 전국 마을기업 80여 기관이 입점하는 엘큐브 특산물관 역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임태춘 식품리빙부문장은 “초기창업기업과 지역 우수 생산자들의 판로 지원과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성공 사례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싱싱장터 등 생산자 직거래 매장이 활성화된 세종의 엘규브 특산물관은 세종의 젊은 고객층의 요구에 맞춰 신선청과를 주력 품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맘 고객’을 타겟으로 '어린왕자'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행사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향후에는 행안부, 세종시와 함께 대형규모의 전국 마을기업 우수상품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엘큐브 특산물관 오픈을 총괄 기획한 (사)한국마을기업중앙협회 김대형 회장은 “'행정수도 세종시에 사회적경제기업이 주관하는 매장을 열게 돼 전국의 사회적경제기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좋은 상품을 선보이고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상품을 널리 홍보하는 전국의 중심이 되는 매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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