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의대사는 중국 정부에서 지난 2009년부터 5년마다 30명씩 중의학 임상대가를 표창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원로와 현대 중의사들 사이에 가교를 마련해 전통과 현대를 통합하고 중의약 전통의 계승과 혁신을 꾀하고 있다.
제3기 국의대사에는 기초의학 분야와 임상 각 분야가 포진해 있으며, 티베트 장의학과 내몽고의 몽의학 등 소수민족 의약 분야에서도 각 1명 선정됐다.
이번 자료집에는 국의대사의 학술사상 및 생애뿐만 아니라 의안(醫案)까지 수록돼 있어 한의약 연구자와 임상가에게 한의약과 중의약 기술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의학연은 '중국 제3기 국의대사'를 이달 말 이벤트를 통해 30권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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