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삼성전자, LG전자, 미디어, 밀레, 블롬베르크 등의 건조기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건조도, 건조시간, 에너지소비량, 소음 등을 평가한 결과다.
한국소비자원 자료 |
최대용량에서는 전 제품 모두 절반 용량에 비해 건조도가 낮아 우수한 제품은 없었다. 다만, 대우전자(DWR-10MCWRH)와 대유위니아(WCH09BS5W), 삼성전자(DV90M53B0QW), LG전자(RH9WI) 등 4개 제품이 양호했고, 밀레(TKG540WP) 제품은 미흡했다.
표준코스에서 세탁물을 건조하는 시간을 확인한 결과, 제품별로 절반 용량에서는 최대 58분(1시간 44분~2시간 42분), 최대용량에서는 최대 34분(2시간 59분~3시간 33분) 차이가 났다.
절반 용량 건조시간의 경우 미디어(MCD-H101W)와 밀레(TKG540WP), LG전자(RH9WI) 제품의 건조시간이 2시간 이내로 짧았고, 블롬베르크(DHP24412W) 제품이 2시간 42분으로 가장 길었다.
최대 용량 건조시간은 밀레(TKG540WP) 제품이 2시간 59분으로 가장 짧았지만, 건조도가 미흡했고, 대우전자(DWR-10MCWRH) 제품이 3시간 33분으로 가장 길었다.
표준코스에서 세탁물 건조에 소비되는 전력량을 확인한 결과, 절반 용량에서는 최대 1.7배(958Wh~1,593Wh), 최대용량에서는 최대 1.5배(1,576Wh~2,442Wh)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다.
밀레(TKG540WP) 제품의 에너지 소비가 가장 적었고, 블롬베르크(DHP24412W) 제품은 절반 용량에서 대유위니아(WCH09BS5W) 제품은 최대용량에서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았다.
작동 중 발생하는 평균소음을 평가한 결과, 대유위니아(WCH09BS5W)와 밀레(TKG540WP), 삼성전자(DV90M53B0QW), LG전자(RH9WI) 등 4개 제품의 소음이 작아 우수했다. 대우전자(DWR-10MCWRH), 미디어(MCD-H101W), 블롬베르크(DHP24412W) 등 3개 제품은 양호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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