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사'로 불리는 60대 원장이 입소한 아이들을 수년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JTBC 뉴스 방송화면 |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모씨는 1992년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 근처에 버려진 소외아동들을 데려와 보호하면서 시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특히 아이들에게 숙식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오케스트라와 밴드를 만들어 더욱 유명세를 탔다. 이들은 종교단체, 교도소 등을 비롯해 전 세계를 돌며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김모씨는 밤만 되면 악마로 돌변했다.
아직 미성년자인 아이들에게 성폭행을 저질러 온 것이다.
김씨는 여성 8명을 1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공소시효가 지난 성폭행 6건도 확인했다.
이에 경기 분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김모 씨를 형사 입건했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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