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와 배우 김부선 씨./연합 |
이재명 지사 지지자들의 모임인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시민들로 모인 공익고발단'은 9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부선과 공지영 작가,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 시인 이창윤 등 4명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발단은 이들에게 무고죄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발단은 김부선씨에 대한 고발 이유에 대해 '이 지사와 불륜 관계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 지사를 고소했지만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공지영 작가의 경우 자신의 SNS에 '증거가 있다. 이 지사는 불륜을 인정하고 사퇴하라'는 내용의 글을 수차례 올린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김영환 전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해 6·13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김부선과의 불륜설 등을 언급하며 이 지사를 공격한 점, 이창윤 시인에 대해서는 인터넷 방송에 나가 이 지사의 신체 특징에 관한 허위사실이 담긴 공 작가의 전화 녹음 파일을 유포한 점 등을 고발 사유로 들었다.
서혜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