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펀드는 창업수요가 높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지며, 다른 지역 특구는 여건 및 수요 등 필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조성액 규모는 150억원 이상이다.
기준 수익률을 대폭 낮춰 운용사가 초기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펀드가 설계됐고, 업력 3년 이내의 초기 기업 당 3억~5억원 규모로 투자가 진행된다.
특구재단은 오는 2월 8일까지 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하고 동월 말 선정을 완료한다. 이후 지자체 등 추가 투자자 유치를 통해 올해 내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운용사 선정 관련 공고 내용은 특구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국내 벤처 캐피털을 대상으로 이달 17일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마이크로VC펀드 조성은 특구 내 고급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초기 기술기반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금융 선순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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