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글로벌 대표 유상곤(좌) |
역직구란 국내 소비자가 외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직구(직접 구매)와 역 방향의 구입 형태를 일컫는다. 역직구 시장은 한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나 한국 연예인의 패션, 화장품 등 소비재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관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역직구 건수는 2013년 6만 7천 건 대비 100배 이상 증가한 705만 5000여 건, 역직구 수출액은 2013년 2천 395만 5천 달러 대비 12배가량 증가한 2억 9248만 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 실적도 1조 7000억 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증가했다.
현지에 직접 진출하지 않고도 해외 소비자와 거래할 수 있으며 적은 리스크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의 역직구 수출은 매력적인 비즈니스지만, 아직까지 적극적인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해당 판로를 활용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2017년 기준 온라인 판매업체 64만 개사 중 수출기업은 2만 4000여 개 사에 불과했으며 중소 수출업체의 경우 12.4%만이 온라인 수출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해당 업체 수출금액 중 14.6%만이 전자상거래에서 발생했다.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 고니글로벌이 기업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를 통한 직수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호평을 얻고 있다.
고니글로벌의 플랫폼을 통해서는 견적서와 상품에 대한 자료만 넘겨주면 상품 등록부터 판매 및 배송까지 논스톱으로 수출대행∙판매대행이 가능하며, 무허가 셀러들의 무분별한 이미지 도용 및 MSRP 붕괴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손실 등을 예방하고 방지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10여 곳의 배송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속도와 정확도 측면에서 경제적인 배송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기업이 10여 개 이상의 국내외 판매채널에 동시다발적으로 상품을 론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계자는 "본사는 다년간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마켓 론칭에 있어 잠재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각 국가와 채널에 최적화된 소비자 응대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추가 인력 없이 최소 비용으로 제품의 해외 론칭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MD들과의 소통을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 프로모션까지 제공하여 기업의 성공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니글로벌이 입점한 플랫폼은 △Amazon US, UK, AU, JP, FR, IT, ES, DE △Walmart US △Qoo10 SG, JP, MY, ID △Shopee SG, MY, ID, TH △Lazada SG, MY , ID, TH, PH △Cdiscount FR △eBay AU US UK △Elevnia ID △Taobao CN △Jingdong CN 등이다./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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