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슈퍼마켓 "수익성 악화"… 유통업 경기전망 3분기째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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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슈퍼마켓 "수익성 악화"… 유통업 경기전망 3분기째 악화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92'

  • 승인 2019-01-06 11:46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유통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추이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소매유통업계가 1분기 유통시장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다만, 무점포 업태인 인터넷쇼핑, 홈쇼핑 등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전분기보다 4포인트 하락한 92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3분기 연속 하락세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100)를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업태별 지수를 살펴보면 홈쇼핑(110)과 온라인쇼핑(103)은 경기호전을 기대하는 기업이 많았다. 반면, 백화점(94), 대형마트(94), 슈퍼마켓(80), 편의점(71) 등 오프라인 업태들은 부정적 전망이 많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소비위축과 비용압박에 직면한 유통기업들은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등 업역파괴의 자기혁신에 나서고 있다"면서 "유통기업들이 경쟁력 확보에 성공할 수 있도록 새로 도입되는 규제가 시장 상황에 맞는지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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