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는 11일부터 30일까지 ‘안나 알베로 in Korea 展’을 기획하고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나 알베로는 익살스러우면서도 친근한 일러스트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로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는 롯데와 협업한 작품, 한국에서의 프로젝트를 한데 모은 아카이브 전시다.
크고 오동통한 얼굴과 몸집, 그리고 이에 비해 콩알만큼 작고 섬세한 이목구비와 손, 발을 가지고 있는 작가의 캐릭터들은 익살스러우면서 친근함이 든다.
나는 이곳이 물건을 살 수 있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고객이 상점에서 스스로를 개발할 수 있음을 표현한 그림이다. 또 ‘Make me a star’를 통해 스타의 자질을 가진 6명의 캐릭터를 창조했고 그들에게 각기 다른 성격과 스타일을 부여했다. 우아하고 자신감 있는 배우, 레트로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음악가, 미니멀리즘적이고 창조적인 훌륭한 예술가, 클래식하고 외향적인 TV 진행자, 그리고 고급 브랜드를 좋아하고 다재다능한 모델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안나 알베로는 대학에서 만난 친구들과 팀을 이뤄 독립 출판사 에디션 비오그라픽치온을 설립해 간행물과 휴먼 뉴스를 비장기적으로 발행하고 개인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뉴욕타임즈, 더 뉴요커 등 여러 책자와 매거진에 그림을 실었고, 스페인과 런던에서 그림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ana albero- petportraits |
On my next exhibition. 다음 전시회를 준비하는 거야. Fine Arts Prints on Hahnem?hle Photo Rag 305, 50X70cm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