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김윤희 대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새해인사..."모두가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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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김윤희 대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새해인사..."모두가 가족입니다"

  • 승인 2019-01-02 09:58
  • 신문게재 2019-01-03 1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사업보고회
2018년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보고회 폐회 후 김윤희 센터장(1열 가운데 우측)과 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재 대전시의 다문화가족은 6323가구로 2만명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장기정착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정착주기 장기화는 다양한 가족형태 발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2017년 다문화 인구동태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평균 결혼생활 지속기간은 7.8년, 결혼이민자의 평균이혼연령은 38.9세라고 합니다.

부부간 연령차가 10세 이상인 비율이 비다문화부부가 3.6%인 것에 비해 다문화가족은 39.5%으로 여전히 연령차이가 높은 다문화가족이 많은데요. 높은 연령차이는 배우자 사별로 발생하는 한부모가족뿐만 아니라 부부간 시부모 및 가족의 연령차이로 인해 나타나는 문화와 세대간 격차가 가족갈등 및 해체로 이어지는 원인중 하나가 됩니다.

본 센터에서 진행하는 다문화가족사례관리는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지속적으로 함께 공감하고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돕는 일입니다. 최근 다문화사례관리에 있어서 한부모가족이 증가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결혼이민자인 엄마가 아이를 혼자 양육하고 있는 현실은 매우 열악하고 다양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초기정착중심의 지원에서 이제는 다양한 다문화가족의 안정된 생활지원을 위해 여러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양한 다문화가족의 정서적 안정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하여 다문화가족 사례관리가 확대강화되어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다문화가족을 위한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 및 가족상담을 내실화하고 결혼이민자의 사회참여경험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동구, 중구, 서구, 대덕구, 대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9년도 다양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보다 의미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대전시 다문화가족도 선주민으로서 어려움에 처한 결혼이민자 그리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잡아주시는 든든한 선배이자 동반자가 되어주시면 어떨까요. 새해 가정에 기쁘고 행복한 일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윤희 대전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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