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 “공감미술, 문화가 꽃피는 대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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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 “공감미술, 문화가 꽃피는 대전으로”

국제적 큐레이터로 외교부 문화교류협력과장 등 역임
공감미술 화두, 지역작가 지원하고 과학과 융복합 강화

  • 승인 2019-01-02 17:08
  • 신문게재 2019-01-03 20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공감미술’로 시민과 함께 미래로_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
“공감미술로 문화가 꽃피는 대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 신임관장이 2일 공식 취임했다.

선 신임 관장은 국제적 큐레이터로 외교부 문화교류협력 과장,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큐레이터,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을 지냈다.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와 이화여자대 조형예술학부 겸임교수를 거치는 등 학자로도 활동했다.

선 관장은 공감미술을 슬로건으로 ‘대전을 그리다’, ‘시민을 초연결하다’, ‘미래를 상상하다’를 운영 방향으로 정했다.



대전을 그리다는 대전 지역작가의 빅데이터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작품의 수집, 기록의 구축, 전시, 홍보의 선순환적 토대를 마련해 지역 미술의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민을 초연결하다를 통해서는 대전시민, 문화 기관, 대학, 연구원과의 협업을 위한 초연결 네트워크 활성화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전시, 교육을 체험하는 공감형 참여프로그램으로 민간 미술기반을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확장하고 과학과 미술의 긴밀한 융복합 전시를 강화하는 미래를 상상하다는, 대전을 국제적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키우겠다는 큰 그림이 들어있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공감미술로 대전시의 운영방향인 삶의 품격을 누리는 생활과 교육과 문화가 꽃피는 대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미술관의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을 드높여 외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대전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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