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창립 30주년과 통합체육회 출범 5주년으로 체육환경 변화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해 10월 취임한 박일순 사무처장의 업무추진 능력과 리더십을 평가받는 해이기도 하다.
시 체육회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엘리트 체육 위상 강화와 세대가 공감하는 생활체육 프로젝트에 중점을 뒀다.
한 해 사업으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등 277건의 국제·전국대회 등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 체육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첫 시험대는 1~2월 중 서울과 강원 등에서 열리는 전국동계체육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체육회는 대회에 앞서 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45일간 종목별 훈련장에서 대표선수이 자체 강화훈련을 할 수 있도록 훈련비 등을 지원한다.
선수와 지도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대회 후 포상도 진행한다.
엘리트 체육 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전국체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지난해 종합 13위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대전 체육계는 올해 12위권 내 진입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엘리트 체육은 물론 시민 등 세대가 공감하는 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3세대가족, 다자녀가족, 소외계층가족 등이 참여하는 가족캠핑 및 스포츠 체험을 제공한다.
또 대전시민생활체육대전은 물론 대전시대학생활체육축전, 학교스포츠클럽 등을 개최해 체육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다.
박일순 처장은 "올해는 대전 체육의 위상을 다지는 해로 지난해 실패한 경험을 거울로 삼아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종 대회가 열리는 만큼 선수들이 미리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도자 강습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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