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발표한 2018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연말결산에 따르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낙찰 총액은 2194억원이다.
2018년 낙찰총액 1900억원 보다 240억 오른 수치다.
올해 거래된 미술품 수는 2만6290점이고, 이중 1만7175점이 낙찰돼 65.33%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출품작과 낙찰작은 각각 2만8512점, 1만8623점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했다.
낙찰총액 1위 작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김환기 작가다. 354억7000만원이다. 2위는 이우환 작가로 152억이다.
김환기 작가는 낙찰가 기준 상위 30개 목록에 10점에 올랐다. 10점 낙찰가의 합산액은 약 300억에 달한다. 이는 전체 국내 경매시장의 14%에 해당한다.
대전의 대표 화가인 이응노는 낙찰총액 24위를 기록했다. 119점 출품작 가운데 100점이 낙찰돼 84.03%의 낙찰률을 보였다.
반면 개인별 최고 낙찰가 1위는 루이스 부르주아로 95억1400만원이다.
이번 조사대상은 국내에서 운영되는 9개 경매사(서울옥션, K옥션, 아트데이옥션, 마이아트옥션, 에이옥션, 아이옥션, 칸옥션, 꼬모옥션, 토탈아트옥션)에서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온오프라인 경매 분석결과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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