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스포츠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티엘인더스트리(대표 김창식)가 지난 2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제14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본상(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스크린 배드민턴 ‘스매싱존’과 배드민턴 셔틀콕 자동 발사기 ‘스매싱피더’를 개발한 티엘인더스트리는 이번 시상식에서 스포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법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14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미래 성장산업인 스포츠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단체, 지방자치단체, 개인 등의 기여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티엘인더스트리는 지난 2015년에 업계에 첫 등장하여 배드민턴 셔틀콕 발사기 ‘스매싱피더’의 생산 및 공급에서 더 나아가 지난해 가을부터 ‘스매싱존’이라는 가상현실 배드민턴 게임존 가맹사업을 시작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스매싱피더를 통해서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정하여 다양한 배드민턴 기술 연습이 가능하며, 스매싱존에서는 VR 방식 스크린 스포츠를 접목시켜 재미와 생동감을 한 번에 충족시킨다. 운동 효과는 물론 혼자서도 실전과 같은 랠리가 가능한 배드민턴을 구현할 수 있으며,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가상의 운동 파트너를 만들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스매싱피더를 이용한 배드민턴 콘텐츠로 기존 스크린 스포츠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운동성과 게임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직영점과 광주광역시 가맹점 총 2곳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국내 가맹사업 외에도 중국, 미국, 베트남 등 해외 박람회 참가 및 해외 유통,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배드민턴 선진국으로 불리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으로 동남아시아 출장 계획이 잡혀 있어 해외 진출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한 ‘2018 독일 FIBO 전시회’에 참가하여 유럽지역에도 스매싱존과 스매싱피더를 알리며 스포츠 기업의 선두주자다운 면모를 드러내 여러 스포츠 기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티엘인더스트리의 김창식 대표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수상한 것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배드민턴의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성장하고 나아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9년을 맞이해 스매싱존 콘텐츠 개발을 진행 중이다”라며 기존 스매싱존과는 또 다른 혁신적인 스매싱존 콘텐츠가 개발될 예정임을 알려 티엘인더스트리의 내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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