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건설은 최근 대전 유성구청에 가칭, 대전 도안 2-3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도안지구 2단계 지구단위계획에서 맞는 계획적인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각종 기반시설을 정비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도시의 건전한 발전을 지정 목적으로 명시했다.
정확한 주소는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 산 27-1 일원으로, 면적은 5만 619㎡(1만 5312평 규모다. 사업은 수용 또는 사용방식으로 진행하며 모두 802세대를 짓는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9∼35층(근린생활시설 2층)으로, 전용면적별로는 84.6㎡A 688세대, 84.9㎡B 114세대다.
트리쉐이드는 부원건설이 대전에선 처음 선보이는 공동주택 브랜드로, 부원건설이 대전 도안 트리쉐이드 조성 사업에 착수한 건 올해 3월이었다. 9개월여만 70%에 달하는 토지를 매입한 후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제안서까지 제출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해왔다.
앞서 부원건설은 세종시에 ‘세종트리쉐이드 1차’(386세대)와 '트리쉐이드 리젠시'(2차 528세대) 주상복합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2016년 세종시 2-2생활권(새롬동) H1 구역에 선보였던 '세종트리쉐이드' 1차는 145세대를 모집한 일반분양 1순위에서만 5378명이 청약해 37.09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2018년 초에 세종시 2-4생활권 나성동 HC1 블록에 공급한 '트리쉐이드 리젠시'는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84세대 모집에 1만190명이 몰려 55.3대 1의 경쟁률 기록을 썼다.
부원건설 관계자는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대전시와 유성구, 대전교육청 등 관계기관은 물론 지역주민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27블록에 이어 28블록 등도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도안 2단계 |
트리쉐이드 리젠시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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