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프리티, K뷰티 바람 타고 일본 시장에서 인기

日신한류 주 축인 1020 여성들 선호… 글로벌 시장 진출 예고

일본화장품 시장은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에서 3번째에 달하는 큰 규모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일본에 1억 8,264만 달러에 달하는 화장품을 수출했다. 이는 전년 수출액보다 32.6%가 증가한 수치다.

일본 내 K뷰티가 점차 규모를 불려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최근 다시 불고 있는 신한류(제3차 한류) 덕이 크다. 신한류를 견인하고 있는 주 축은 1020 세대의 젊은 여성들로, 이들은 K팝은 물론 뷰티, 음식, 관광 등 전방위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가운데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 엘투엘글로벌(L2L GLOBAL CO.,Ltd.)이 선보이고 있는 코스메틱 브랜드인 다이아프리티(DIAPRETTY)는 밀크크림, (샤프식)쿠션틴트3종,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밀크/블랙, 프라이머 주력 제품과 귀엽고 깜찍한 빨강머리소녀캐릭터 누리(NURI)와 5가지 동물캐릭터를 더해 우수한 제품력에 아기자기한 브랜드 컨셉으로 신한류 층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다이아프리티는 일본 동경 신오쿠보 화장품 거리는 물론 일본 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1020 세대에게 주목 받는 브랜드로 손 꼽힌다. 브랜드 런칭부터 젊은 층을 겨냥해 준비한 만큼 누리를 포함한 5가지 동물 캐릭터로 다양한 매력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엘투엘글로벌 마케팅 담당자는 “다이아프리티는 빨강머리 소녀를 모티브로 ‘나만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가도록 특별한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아름다운 세계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면서 “스스로를 가꾸는데 나이와 성별 등에 얽매이지 않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컨셉이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인지도를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일본 시장을 비롯해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을 목표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이아프리티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끌면서 최근 가장 핫한 한류 화장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미국,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유통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봉원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