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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임기 만료가 임박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까지 원장 공고를 시작해 출연연의 새해는 새 기관장 맞이로 분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최근 ETRI 원장 공모 접수를 마감했다. 마감 결과, 17일 동안 14명의 후보자가 지원했다. 이번 공모도 역시나 두 자릿수의 지원자가 몰리며 출연연의 ‘큰형님’다운 각축전을 예고했다.
최종 3배수는 오는 31일 발표된다. 이사회를 거쳐 면접과 최종 내정까지 최소 한달 여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ETRI는 내부 출신 원장이 대다수였던 만큼 3배 후보자들의 출신 성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NST 관계자는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1월 말에서 2월 초 ETRI 원장 내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자력연 원장 공모는 이틀 뒤면 마감된다. 원자력연도 최소 3월 안쪽으로 신임 원장이 내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과학지원연구원도 원장 공모에 들어갔다.
이광식 원장의 임기는 2월 16일로 두달 여 시간이 남았지만, 임기 마무리와 함께 원장 공모에 들어간 셈이다.
NST 관계자는 “원장 공모는 임기 만료 전 두 달 전에 진행하는 것이 관례”라며 “다른 기관의 원장 공모가 늦었던 것이고, KBSI는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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