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겨울방학 여행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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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겨울방학 여행지 소개

  • 승인 2018-12-26 14:22
  • 신문게재 2018-12-27 9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낙산사 일출
낙산사 일출
꽃지 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 해넘이.
겨울방학이 시작될 시기인 지금 아이들과 함께 겨울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고 올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다양한 겨울별미와 온천, 겨울바다 - 속초

겨울철 여행지로서 강원도 속초시는 일단 뛰어난 자연이 매력적입니다. 설악산 설경과 영랑호, 청초호, 대포항 등 바다와 호수가 어우러져, 보는 눈이 호강합니다.



속초항(동명항)과 대포항은 해산물이 풍부한 대표적인 항구입니다.

속초에서 꼭 가볼 곳은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인 청호동 아바이마을 입니다.

속초시 노학동 일대는 유서 깊은 척산온천휴양촌을 비롯해 척산온천장, 한화리조트의 설악워터피아 등 질 좋은 온천수로 몸을 풀 수 있는 곳이 여럿 있습니다.

속초에는 곰치국, 막국수, 두부, 황태찜, 도루묵, 오징어, 양미리, 가자미식해 등 별미가 수두룩합니다.



◆새해를 다짐해보는 일출(해돋이)-양양 낙산사 의상대

남설악의 주전골과 오색온천지구, 설악산 대청봉을 끼고 있는 고장이 강원도 양양입니다. 양양 낙산사 의상대는 해돋이 명소로,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일출을 감상하려는 인파로 새벽부터 북적이곤 합니다.

팁으로 말씀드리자면 양양 낙산사는 깜깜한 새벽부터 주차료를 꼬박꼬박 받습니다.



◆도시와 바다, 온천, 문화가 공존-부산

부산은 KTX 등 교통이 편리하고 갖춰질 것이 다 갖춰져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리, 다대포해수욕장, 동백섬 등 해변은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부산은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도시인만큼 영화 촬영지가 즐비합니다. 영화 '해운대','친구','올드보이''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수많은 영화가 부산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됐습니다. 피로를 풀수 있는 곳은 '태종대 온천 찜질방', '송도해수피아', '해운대 온천센터' '송정해수락 찜질방' 등에서 풀면 좋습니다.



◆바다에 노을이 내리는 풍경-충남 태안

태안 여행 하면 만리포, 천리포, 백리포, 십리포 등 숫자를 동원한 해변을 포함해 꽃지해수욕장, 몽산포 해수욕장, 학암포 해수욕장, 삼봉 해수욕장, 연포 해수욕장 등 이름난 해변이 즐비합니다.

태안 해수욕장 중 신두리 해변은 너른 해안사구를 끼고 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자랑합니다. 또한 꽃지해수욕장은 노을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해변 길이가 5km에 이를 정도로 긴 태안 꽃지해변은 빨간 해당화가 많이 피어 꽃지라는 이름이 들어갔습니다.

이곳이 특히 아름다운 까닭은 해변에 할미바위(할매바위), 할배바위라 불리는 두 바위에 사랑의 전설이 깃들었기 때문입니다.

해상왕 장보고가 활동하던 시절,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은 바다로 나가 돌아오지 못했고 그의 아내 미도는 늙을 때까지 기다리다 죽어서 바위가 되었답니다. 그 앞에 있는 좀 더 큰바위가 승언으로 상징되는 할배바위 입니다.

소개 해드린 여행지에서 겨울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은주 (한국) 명예기자, 장첸 (중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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