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간의 관계를 잘 알려면, 각자의 존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이러하기 때문에, 能하다는 것은 다루어야 할 대상과 이들 간의 관계를 정확히 알고, 하나의 뜻을 향하도록 조화를 이루어 움직이게 한다는 뜻이 된다.
즉, 공부해야만 다루어야 할 대상을 알고, 대상들 간의 관계를 알고, 조화롭게 다룰 수 있다. 공부한다는 것은 다루어야 할 것에 집중하고 몰입하여 관찰하는 것이다.
공부는 질문을 던지며 다른 각도로 관찰하고 또 질문을 던지며 타자와의 관계를 관찰하는 것이 기본이다. 거듭 질문을 던지며 어떠할 때 더 조화로운지를 관찰하여야 한다. 이렇게 디지털로 향상된 관찰능력으로 우리는 모두 삶의 마에스트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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