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용 캐리어 '제품마다 성능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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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용 캐리어 '제품마다 성능 제각각'

일부 제품은 소재 표시가 부정확해 개선 필요

  • 승인 2018-12-25 13:00
  • 신문게재 2018-12-26 7면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캡처
여행 필수품인 기내용 캐리어가 제품마다 성능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용도에 맞는 선택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이 일부 유명 브랜드의 일반형 캐리어 7개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기능을 보유한 스마트형 캐리어 2개 등 9개 제품 대상으로 내구성, 색상변화, 소재 등을 시험한 결과, 내충격성·개폐내구성·마찰견뢰도(안감)는 제품마다 제각각이었다.

가방이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파손여부를 평가하는 '내충격성' 시험 결과, 8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주행 중 바퀴와 본체가 충격에 견디는 정도인 '주행내구성' 및 손잡이가 본체에 견고하게 부착되어 있는 정도를 평가하는 '손잡이 부착강도'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이 문제가 없었다.



가방을 반복해서 열고 닫을 때 지퍼나 잠금장치가 고장 없이 작동하는지 평가하는 '개폐내구성' 시험 결과, 8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1개 제품은 마찰견뢰도(안감)가 미흡했다.

마찰로 가방 안감의 색이 묻어나는 정도를 평가한 결과, 코와로봇(CWL16S1, 팬텀블랙) 제품은 안감의 마찰견뢰도가 권장품질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제품은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7개 제품은 사용된 소재 정보가 부정확했다.

제품 또는 온라인에 표시된 소재(폴리카보네이트 100% 또는 폴리카보네이트)와 제품에 사용한 소재가 일치하는지 확인한 결과, 7개 제품 일부에서 표시된 소재 외에 다른 소재가 검출되었다.

스마트형 캐리어가 보유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는 원격 잠금, 위치 이탈 알림 등의 기능은 내충격성 시험 후에도 정상 작동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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