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모임통장' 개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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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모임통장' 개설 불티

서비스시작 3주만에 20만좌 눈앞
연말 모임 많은 시기 맞아 떨어져

  • 승인 2018-12-25 21:09
  • 신문게재 2018-12-26 7면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3주 만에 18만좌 돌파.

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 카뱅)가 이달초 내놓은 '모임통장'이 불티나게 개설되고 있다.

2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으로 18만 4000좌가 개설됐다.

지난 3일 서비스를 시작한 지 3주 만에 '20만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카카오톡 초대와 공유기능을 활용해 모임 회비를 관리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모임 주는 자신이 사용하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롭게 계좌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대화방에 초대장을 보내 최대 100명을 '모임통장' 멤버로 초대할 수도 있다.

상대방이 초대를 수락하면 '모임통장'으로 초대되고 회비입금 버튼으로 멤버들에게 입금을 요청할 수 있다.

통장을 사용하게 되면 거래 내역을 멤버가 볼 수 있다.

만약 카카오뱅크 모임 계좌가 없는 멤버도 카뱅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모임통장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통장개설 방법은 '메뉴→상품가입→함께 쓰고 같이 보는 모임통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최근 카카오뱅크로 '모임통장'을 바꿨다는 A씨(천안 거주 40대)는 "모임 멤버들이 모두 카카오톡 친구라서 통장을 바꾸고 나니 일일이 알려줄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한 것 같다. 전에는 받기도 번거롭고 매번 사용 내역 보여주기도 힘들었다"며 "가족모임 통장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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