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UAE·요르단·이스라엘 중동 3개국 순방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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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UAE·요르단·이스라엘 중동 3개국 순방 마쳐

“경제·평화협력 의회외교, 중동지역 확대성과”

  • 승인 2018-12-25 11:28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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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회 공식 환영식에서 율리 에델스타인(Yuli-Yoel Edelstein) 이스라엘 국회의장을 만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25일 7박 9일간 아랍에미리트·요르단·이스라엘 등 중동 3개국 공식 방문을 마쳤다. 문 의장은 이번 방문으로 중동 지역 국가들과의 정상급 외교를 통해 의회외교의 지평을 확대하고, 의회교류 및 양국 의회의 발전 방안 등 주요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의장은 17일(현지시간) UAE 전몰장병 추념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18일에는 한국 기업들이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시찰했으며 19일에는 한국과 UAE와의 군사협력을 목적으로 주둔하고 있는 아크(Akh) 부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문 의장은 이어 현지시간 20일부터 22일까지 지난 8월 파이잘 알-파예즈(Faisal A. El-Fayez) 요르단 상원의장의 방한에 대한 답방으로 요르단을 방문했다. 문 의장은 요르단 방문에서 알 파예즈상원의장, 아테프 타라우네(Atef Tarawneh) 하원의장, 알 후세인(Al Hussein) 요르단 왕세자 등 요르단 지도자들을 잇따라 만나 양국 간 실질협력 증대방안 등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한 문 의장은 현지시간 23일 오전 루벤 리블린(Reuven Rivlin)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의장은 "한국과 이스라엘은 역사와 문화, 민주화와 경제발전 과정에서 공통점이 많은 국가"라며 "한국은 제조업과 산업 기술의 강국이며, 이스라엘은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가이기 때문에 4차 산업인 미래 자동차, 로봇, AI, IoT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윈-윈(Win-Win) 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 의장은 현지시간 24일 오전 이스라엘 국회에서 마련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이후, 율리 에델스타인(Yuli-Yoel Edelstein) 국회의장과 만나 의회 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과 현재 진행 중인 한-이스라엘 FTA 협상에 대한 의회차원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문 의장 이번 순방에는 백재현 의원, 이혜훈 의원, 박명재 의원, 김성수 의원,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이계성 국회대변인,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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