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노후생활비 부부 243만, 개인 15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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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노후생활비 부부 243만, 개인 153만원

국민연금연구원 보고서... 최소 생활비는 부부 176만원, 개인 108만원

  • 승인 2018-12-25 09:56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노후를 앞둔 50대 이상의 중·고령자들의 적정생활비는 부부의 경우 243만 4000원, 개인은 153만 7000원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연금연구원이 2017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에 걸쳐 50세 이상 4449가구를 대상으로 재무와 여가, 대인관계, 건강 등 항목에 걸쳐 조사한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보고서에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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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50대 이상 중고령자는 노후에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월 최소 생활비로 부부는 176만 100원, 개인은 108만 700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2018년 9월 현재 국민연금 수급자(10∼19년)의 평균 연금액이 월 39만 7219원에 불과하고, 20년 이상 가입자의 평균 급여액도 월 91만882원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국민연금이 노후대책으로는 부족하다는 얘기다.



적정 노후생활비는 주관적 판단으로 부부는 월 243만 3900원, 개인은 월 153만 7100원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별 월평균 적정생활비는 50대는 부부 기준 267만 9800원, 개인 기준 168만 6600원이고, 60대는 부부 242만 3600원, 개인 153만 2200원, 70대는 부부 208만 9400원, 개인 133만 9600원, 80세 이상은 부부 194만 5000원, 개인 121만 3600원 등이었다.

거주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부부 기준 284만 4500원, 개인 기준 177만 1600원이며 대전 등 광역시는 부부 236만 1100원, 개인 139만 3900원, 도 지역은 부부 232만 8100원, 개인 152만 3300원 등이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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