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무인 편의점 개설 '깜깜 무소식'

  • 경제/과학
  • 유통/쇼핑

대전은 무인 편의점 개설 '깜깜 무소식'

사람 많고 구매력 높은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 대전은 시간이 걸릴 전망

  • 승인 2018-12-25 09:25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art_126351_1544687201
대형 유통업체들이 최신 IT 기술력을 적용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지만, 대전을 비롯한 전국에선 좀처럼 찾아볼 수가 없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입한 후 반응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근 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울산에 무인 점포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4호점을 개설했다.

이들 매장은 롯데카드 '핸드페이(Hand Pay)' 서비스가 도입돼 사전에 등록한 고객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전용 단말기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신용카드가 필요 없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자판기형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 인공지능 결제로봇인 '브니'도 잇따라 선보였다.

이마트 슈퍼마켓(SSM)인 에브리데이 역시 삼성동점을 '스마트점포 1호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폰 간편결제 어플리케이션 'SSG 페이'를 통해 상품을 고르는 동시에 바로 결제할 수 있다. 계산대에서 점원이 바코드를 찍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여기에 베스킨라빈스도 서울 한남점을 비롯한 6개 매장에서 '아이스크림 ATM'기를 운영해 24시간 무인으로 아이스크림을 판매 중이다. 던킨도너츠도 최근 강남 본점에 24시간 운영되는 스마트 밴딩머신을 설치했다.

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으로의 확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을 비롯한 이커머스 업체가 지역에서 일부 서비스를 운영 중이만, 오프라인 매장에선 좀처럼 보기 힘들다.

업계 관계자는 "사람이 몰려있고 구매력이 높은 서울을 먼저 시범 운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IT 기술 등을 결부시키는 일은 유통업계에서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서울에서 반응을 토대로 대전에서도 점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2.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3. aT,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 진행
  4.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678일 만에 100만 관람객 돌파
  5.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1. 농림부, 2025년 연구개발 사업 어떤 내용 담겼나
  2.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저소득어르신에게 쌀 배분
  3.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10월 28일 열린다
  4. 해외농업·산림자원 반입 활성화 법 본격 시행
  5. 농촌진흥청, 가을 배추·무 수급 안정화 지원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