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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쓰나미 사망자 281명… 무려 3m 높이 해일에 '초토화'

승인 2018-12-24 16:00

서혜영 기자

24일 낮 쓰나미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반텐 주 짤리따 해변 리조트 옆에서 주민들이 잔해를 치우고 있다./연합

인도네시아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당초 알려졌던 222명에서 281명으로 늘어났다.

외신들은 현지 당국의 보도를 인용해 현지시간 24일 이번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281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상자도 1000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또한 수십여명이 실종 상태로 향후 사망자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쓰나미의 원인으로는 순다해협에 있는 작은 화산섬인 아낙 크라카타우의 분화에 영향을 받아 해저 산사태가 일어났을 것이란 설이 가장 유력하다.

한편 지난 22일(현지 시각) 오후 9시 27분께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해 자바섬 반텐주와 람평 지역에 밀어닥쳤다.

해당 지역은 유명 관광지로 희생자 대부분은 휴일을 맞아 이곳을 찾은 인도네시아 현지인들 이었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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