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동 B구역 재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임은수)는 24일 불우이웃 성금 440만3690원을 모금해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지정 기탁했다.
유성시장 일대를 재개발 하는 사업인 장대동 B구역 재개발사업 추진위는 최근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을 76% 달성하면서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장대동과 인근의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들의 겨울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추진위 차원에서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자는 뜻을 모았고,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행복누리 재단에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대 B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는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277-9번지 일원의 면적 9만 7213㎡를 대상으로 지하 4층~지상 57층 규모로 3000여 가구가 넘는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랜 역사를 지난 '유성시장(유성 5일장)'을 없애지 않고 대전시 도시재정비촉진계획(대전시 고시 2009-322호)에 따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낙후된 장대동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원주민과 시장상인이 상생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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