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예술의 전당 전경. |
23일 예당에 따르면 올해 유료객석점유율은 76.5%다. 공연 업계에선 보통 유료객석점유율 60%를 최저 목표치로 잡는다.
더불어 예당은 올해 연극 '백치' 및 '파란나라'와 오페라 '라보엠'을 자체 제작했다. '백치'가 9월 국립극장에서 다섯 차례 공연됐고, '파란나라'를 통해 35명의 시민 배우가 8월 예당 무대에 섰다.
콘텐츠의 '원 소스 멀티 유즈'를 추진해 '안나 카레니나'를 발레와 뮤지컬로 선보이고,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를 음악회와 뮤지컬 소재로 활용했다.
이밖에 '문화가 있는 날'에 클래식 콜라보 공연을 진행했고, 유·무료 회원이 전년도 13만 명에서 14만명으로 증가했다.
오병권 대전예당 관장은 "유료객석점유율이 작년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라며 "내년에는 점유율 80% 진입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