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 작가들의 등용문인 '넥스트코드'는 지난 1999년 '전환의 봄'이라는 전시명으로 시작해 2008년 현재 명칭으로 개칭됐다. 미술관은 전시를 통해 20년 동안 125명의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소개해왔다.
공모는 포트폴리오 공개 모집으로 이뤄지며, 지원 자격은 대전·충남에 연고나 기반을 두고 활발한 작업을 지속하는 39세 이하 작가다. 제출서류는 지원신청서, 포트폴리오, 작업에 대한 에세이, 국내외 전시활동 경력이다. 외부 전문가의 검토 및 회의를 통해 작가가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내년 4월 16일부터 6월 9일까지 대전시립박물관 본관에서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주어진다. 접수기간은 내년 1월 21일 자정까지며 제출서류는 시립미술관의 홍예슬 학예연구사 메일로 보내면 된다. 합격자는 2월 1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홍예슬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 "넥스트코드는 지역 미술을 이끌어갈 차세대 작가를 양성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새로운 시각을 제안할 젊은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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