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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기들 모임을 가진 김모(28) 씨도 이번 연말 모임 장소로 당구장을 선택했다. 여름부터 배운 당구 실력도 자랑할 겸 음식점 못지않은 다양한 메뉴도 그녀가 당구장을 모임 장소로 선택한 이유다.
취미로 당구를 배우고 있다는 주부 박모(42) 씨도 “낮에는 아메리카노 커피도 무제한 제공돼 커피전문점에 갈 필요가 없다”라며 “당구를 배우는 같은 주부들끼리의 연말 모임을 당구장에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거 당구장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자장면이었다. 당구장 창업이 인테리어와 시스템 측면에서는 업그레이드됐지만, 먹거리에 대한 변화가 없었다는 점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당구장 창업시장도 변화를 맞고 있다. 프리미엄 당구장 프랜차이즈 존케이지빌리어즈 관계자는 “낮에는 라면, 우동, 김밥, 핫도그 등의 먹거리에 저녁에는 피자와 세계맥주를 제공하면서 고객들 사이에서는 당맥하러 가자라는 말도 종종 나온다”고 전했다.
실제로 존케이지빌리어즈 인천 구월점은 11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연말 모임 고객들의 방문이 중하면서 매출이 30% 이상 상승했다. 6대의 당구대를 갖추고 있어 당구게임비의 매출에는 한계가 있는데 피자, 세계맥주 등 먹을거리를 찾는 고객 증가가 매출을 끌어올렸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당구장이 이처럼 연말 모임 장소로 인기를 얻는 이유에 대해 진창업컨설턴트 안정훈 대표는 “당구가 과거 볼링의 인기를 넘어설 정도로 대중적인 실내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라며 “대대적인 인테리어의 변화와 금연지정으로 쾌적한 실내 조성, 다양한 먹거리 등을 갖추면서 1차는 음식, 2차는 당구라는 새로운 모임 공식이 생겨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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