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험금 찾아가세요"… '내보험 찾아줌'서 바로 청구 가능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일 자정부터 '내보험 찾아줌'(http://cont.insure.or.kr)에서 숨은 보험금을 조회한 뒤 찾은 보험금을 바로 청구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업그레이드한다고 19일 밝혔다./연합

'숨은 보험금 찾아가세요'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약 9조 8천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일 자정부터 '내보험 찾아줌'(http://cont.insure.or.kr)에서 숨은 보험금을 조회한 뒤 찾은 보험금을 바로 청구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업그레이드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보험 찾아줌'은 소비자들이 보험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홈페이지로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보험금은 240만 5000건으로 금액은 약 3조 125억원 가량이다.

그러나 11월 말 현재 약 9조 8130억원 규모의 숨은 보험금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소비자들은 각 보험회사 온라인 청구시스템에 바로 접속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8시∼오후 11시까지 숨은 보험금 온라인 청구가 가능해졌으며 각 보험회사의 온라인 청구 한도도 1천만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서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