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남부 주요지역(영동, 금산, 옥천, 보은)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지난 2009년 4월 착공해 10여 년 공사 기간 337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장 17.88㎞(폭 20.0~26.5m)의 4차로로 건설됐다.
인포~보은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국도와 비교하여 운행 거리(23㎞→18㎞) 5㎞, 통행시간(40분→25분) 15분이 각각 단축되고, 물류비용도 향후 20년간 2800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금산·옥천·보은지역 고속도로 IC를 연결하는 간선 국도망 확충으로 지역 간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보은첨단산업단지 활성화 및 속리산국립공원 관광벨트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도로 개통으로 산악지와 대청호 수변의 좁고 위험한 도로가 개선돼 사고위험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지역 명소인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도로가 함께 신설되어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간 간선도로망을 지속 확충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낙후된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영미 기자
인포~보은간 4차로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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