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전시체육회관에서 열린 이 전달식엔 박일순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박인수 ㈜한국타이어 상무, 대전교육청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 등이 참석해 45명의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올해 한국타이어는 가정환경이 어려운 선수와 국제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물론 각종 전국규모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선수를 대상으로 초등 4명, 중등 16명, 고등 14명, 대학 11명 등 모두 4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초등학생에게는 3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70만 원, 대학생 100만 원씩 모두 3000만 원을 지급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997년부터 올해까지 22년간 4억 4600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해 우수선수 장학생 93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선수 중에는 올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대전 체육고 임두나 등 우수 선수들과 가정환경이 어렵지만 각종 전국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로 선발됐다.
대전시체육회 박일순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받은 선수들이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대전의 위상을 드높이길 바란다"며 "나아가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체육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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