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훈 회장 |
연총은 전국 22개 출연연 박사급 연구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과학기술계 발전을 위해 올바른 정책 제안을 건의하는 활동을 주로 해오고 있다.
현재 전국 출연연 박사급 연구원 25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고, 2년마다 회장 선출한다.
남승훈 연총 신임 회장은 제12대 회장으로 2020년까지 2년의 임기를 맡게 됐다.
남승훈 회장은 현장의 연구자들이 존중받고, 대우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연구현장 환경 구축에 매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승훈 회장은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해야 하는데, 말은 쉽지만, 현실적으로 잘 되진 않는다”며 “기타공공기관 해제, PBS 개선 등 제도적으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연구몰입 환경 조성도 필요하다. 정년 연장이나 우수 연구원 제도 개선, 과학기술공제 연금 보완으로 노후가 보장되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연구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과학계의 현안을 잘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승훈 연총 회장은 표준연 책임연구원으로 2017년 과학기술훈장 진보장과 2018년 표준연 우수연구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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