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가 개발한 초고효율압축코덱(HEVC) 기술로 초실감영상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
이번 시상은 영국의 유명 지식재산 전문 저널인 IAM 주관으로, 8개 부문에서 최고 기관이 각각 선정됐다. 중국과 일본 기업이 대거 수상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ETRI가 유일하게 수상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ETRI는 그동안 4세대 이동통신기술(LTE/LTE-A), 와이파이, 고효율 영상코덱 분야 등에서 다수의 핵심특허를 활용해 기술료 수입을 창출하는 성과로 탁월한 특허경영을 인정받았다.
IAM의 조프 와일드 수석 편집장은 “ETRI의 IP 조직역량과 IP 성과가 가장 우수하다”며 연구기관상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ETRI는 지식재산 성과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북미 지상파 디지털 방송규격인 ATSC 3.0과 관련한 핵심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능가하는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는 핵심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한편 ETRI는 2013년 이래 6년 연속으로 Asia IP Elite에 선정되고 있고, 2016년에 이어 2018년에도 올해의 연구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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