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모, 부동산 경매 기초교육 93기 수강생 모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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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모, 부동산 경매 기초교육 93기 수강생 모집 중

수업은 1월 7일부터 7주간 진행… 과정 수료 후 평생 재수강 무료

  • 승인 2018-12-17 14:01
  • 수정 2018-12-17 14:28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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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특히 투자와 관련해서 이 말은 종종 위력을 발휘한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될 경우 좋은 매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극단적인 예로, IMF나 대공황과 같은 국가 전체를 뒤흔든 경제 위기 속에서 우량 기업이나 채권 등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을 때 부자들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헐값에 사재기하며 더 큰 부를 축적했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이 같은 기회를 노리는 이들이 많다. 9.13 대책 이후, 서울•경기와 6개 광역시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경매에 참여하는 응찰자가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등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라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매수해도 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출규제로 인해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매수세가 꺾인 이상, 앞으로도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오히려 이때를 틈타 경매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다. 지금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그동안 과열되어 있던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일 뿐, 안정기에 접어들고 나면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감정평가금액이 낮게 나오는 시점을 잡으려면 지금 상황을 잘 이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경매는 시세보다 저렴한 금액에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시도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시세에 근접하거나 시세보다 높게 낙찰받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경매로 나오는 부동산의 낙찰금은 대부분 채권자에게 돌아가게 되는데, 감정평가액을 낮게 책정해서 낙찰금액이 낮아짐으로써 채권 회수가 어려워지면 채권자들이 감정평가사를 상대로 구상금을 청구하게 된다. 즉, 부동산 감정평가사 입장에서는 감정평가금액을 높게 책정하는 것이 사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것. 하지만 그만큼 낙찰금액이 높아질 수 있어 매수자 입장에서는 불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처럼 부동산 시세 자체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감정평가금액이 시세보다 낮게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경사모경매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서승관 대표는 "감정평가시점을 잘 파악해 현재시세와의 차이점을 정확히 조사한다면 아주 유리한 금액으로 낙찰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승관 원장은 '태어나서 처음 하는 진짜 경매 공부', '쌩초보가 고수되는 경매수업' 등 초보자들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경매 교재 베스트셀러의 저자로, 경사모 경매학원의 모든 수업은 원장 직강으로 이루어진다.

경사모 관계자는 “우후죽순으로 수많은 경매학원이 생기고 있지만 컨설팅 유도 및 공동투자를 목적으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면서, “경사모의 부동산경매 기초교육은 민사집행법, 임대차보호법 등 경매와 관련된 모든 법률과 권리분석, 배당, 특수물건 및 명도 등 경매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짜여져 있으며, 지난 12년간 5천여 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했을 만큼 탄탄한 경매전문학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사모 경매학원은 부동산경매 기초교육 93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수업 일정은 오는 1월 7일(월)부터 하루 3시간 주 2회(월, 수) 총 7주 과정(14강)으로 경사모 교육장에서 열리며, 과정 수료 후에도 평생 재수강이 가능하다. 

또한 개강을 앞두고 오는 12월 26일 수요일 7시30분에는 무료 공개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료공개강의에서는 2018년 부동산결산과 2019년 부동산전망 및 경매시장에 대한 분석을 다룬다. 

경사모 93기 교육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공개강의 청강 후에 신청해도 된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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