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용 서포터즈는 장기소액연체자지원제도의 홍보 필요성에 공감한 홍성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홍성군청 사회복지공무원과 사회복지사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1월 서천군에 이어 대전·충남지역에서 두 번째로 출범했다.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제도는 2017년 10월 31일 기준으로 금융회사 등에 원금 1000만원 이하의 생계형 소액 채무를 10년 이상 상환하지 못한 분들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이 있는 경우 상환능력 심사를 통해 채권소각 또는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해 주는 제도다.
신청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이며, 신청접수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 지역본부 및 지부에 설치된 26개 접수창구와 전국 43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온크레딧 홈페이지(www.oncredit.or.kr)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필요 서류 등 자세한 문의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콜센터(1588-3570) 또는 서민금융통합콜센터(139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정현 캠코 대전·충남본부장은 "효과적인 제도 홍보를 위해 지역 내 지방자치단체의 참여가 절실하던 차에 홍성군의 적극적인 참여는 제도를 운용하는 우리 공사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장기소액연체자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되는 한시적인 제도인 만큼 우리 지역의 지원대상자들이 제도를 몰라서 신청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원제도 알리기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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