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경 |
재개발과 재건축사업에 따른 분양이 60%를 넘어서면서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자치구별로는 서구와 유성구에 70%에 육박하는 물량이 포진할 전망이다.
대전시와 5개 자치구, 건설업계, 부동산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내년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1만 8800여 세대(추정치)가 될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한 분양이 7000여 세대, 재개발과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에 따른 분양은 1만 1800여 세대로 예상하고 있다. 서구가 7568여 세대로 가장 많고, 유성구 5358세대, 중구 3616세대, 동구 1588세대, 대덕구 670여 세대 규모다.
신흥3구역 SK뷰 조감도 |
중구의 경우 철거 중인 목동 3구역 재개발사업(993세대)이 3∼4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시공한다.
목동 3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
서구에선 한화건설과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도마·변동8구역 재개발사업 분양이 가장 빠를 것으로 보인다. 1881세대 규모로, 이주와 철거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6월쯤 분양이 가능하다.
도마변동 8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
1974세대 규모의 탄방1구역(숭어리샘) 재건축사업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잘 마무리하면 하반기 분양이 가능하다. 관저동 포스코건설 ‘더샵 3차’(950세대)의 경우 애초 2018년 분양 가능성이 언급됐지만, 해를 넘기게 됐다.
유성구에선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복용동 현대아이파크가 스타트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 1단지 1254세대, 2단지 1306세대 등 모두 2560세대 규모다. 애초 이달 분양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특화설계 재심의와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의 절차가 남아 3월 전후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복용동 현대아이파크 조감도 |
봉산동 ‘대광로제비앙’(826세대)도 있다.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주)대광건영(대표 조태석)이 맡았지만, 부지 조성을 위한 형질변경 등을 놓고 관련법 적용 문제에 걸린 상태다.
대덕구의 경우 1차 분양을 했던 신탄진 동일스위트가 ‘리버스카이’ 2차(650∼700세대) 있다. 거쳐야 할 과제가 적지 않지만,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하반기에 분양도 가능하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경기 전망이 낙관적이진 않지만, ‘2020년 경제 위기설’ 등의 여파로 내년에 사업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며 “대전의 경우 다른 지방 광역시와 비교해 그나마 상황이 나아 비관적이진 않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2019년 대전시 아파트 분양 계획 (추정)
자치구 | 사업명 | 시공사 | 세대수 | 분양 |
동구 | 신흥 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 SK건설 'SK뷰' | 1588 | 6월 |
중구 | 목동 3구역 재개발사업 | 포스코계룡건설, '더샵리슈빌' | 993 | 3월 |
선화 B구역 재개발사업 | 한진중공업 '해모루' | 862 | 하반기 | |
선화구역 재개발사업 | 다우주택건설 '휴리움' | 997 | 하반기 | |
문화 2구역 재개발사업 | 대림산업(고려개발) '이편한세상' | 764 | 하반기 | |
서구 | 도마변동 8구역 재개발사업 | 한화건설대림산업 | 1881 | 6월 |
용문 123구역 재건축사업 | 포스코건설계룡건설 | 2763 | 하반기 | |
탄방 1구역 재건축사업 | GS건설현대산업개발, '자이아이파크' | 1974 | 하반기 | |
관저지구 도시개발사업 | 포스코건설, '더샵 3차' | 950 | 하반기 | |
유성구 | 도안 2-1단계 도시개발사업 |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 2560 | 3월 |
갑천친수구역 1블록 | 개발방식 미정 | 1054 | 하반기 | |
갑천친수구역 2블록 | 개발방식 미정 | 928 | 하반기 | |
구즉지구 도시개발사업 | 대광건영, '대광로제비앙' | 826 | 하반기 | |
대덕구 | 신탄진 도시개발사업 | 동일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2차' | 650∼700 | 하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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