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
기상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32분 31초 포항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 지진은 깊이 7km에서 발생했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위치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지진이 발생하자 SNS 등에는 '지진을 감지했다'는 글이 다수 올라오며 불안감이 확산됐다.
특히 공식적으로 지진발생 공지나 발표가 없어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기상청은 일반적으로 규모 2.0 미만의 지진은 간략한 정보만 제공하고 대국민 발표는 하지않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분명히 흔들림을 느꼈다. 아무런 안내문자가 없어 더욱 불안하다"고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포항에서는 지난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 외벽이 갈라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포항 지진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총 여진 발생횟수는 약 100회로, 진도 2.0이상 3.0미만은 92회, 3.0이상 4.0미만은 6회, 4.0이상 5.0미만은 2회로 나타났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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