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판매가격 조사 대상 중 골프화 품목 |
관세청에 따르면 신발 통관 건수는 2016년 상반기 66만6000건, 지난해 상반기 88만1000건, 올해 상반기 97만1000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이 해외 브랜드 신발 18개 제품의 국내외 판매가격을 조사해보니, 7개 제품은 해외직구, 11개 제품은 국내구매가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18개 제품의 국내외 판매가격을 두 차례 조사했는데, 2주 사이 가격 변동이 있었던 것은 물론, 조사를 진행하는 도중에도 매일 가격이 변해 일정 기간 가격 추세를 모니터링한 후 구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사대상 중 해외직구가 더 저렴한 제품은 7개로 국내 판매가격과 최고 27.4%(아디다스 골프화, 제품명 F33731)에서 최저 0.2%의 차이를 보였다.
국내구매가 더 저렴한 제품은 11개로 최고 63.9%(나이키 골프화, 제품명 849969-100)에서 최저 5.4%의 가격 차이가 나타났다.
품목 중 골프화가 제품별 국내외 판매가격 차이가 가장 컸다.
해외직구가 더 저렴한 제품은 국내 판매가격 대비 최고 27.4%(아디다스, 제품명 F33731), 해외직구가 더 비싼 제품은 최고 63.9% (나이키, 제품명 849969-100)로 가장 큰 가격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원은 신발을 해외직구로 구매할 경우 ▲일정 기간 국내외 판매 가격 비교 후 결정, ▲국가마다 다른 사이즈 표기법, ▲해외직구 신발은 국내 AS 받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 거래 소비자 포털(http://crossborder.kca.go.kr)을 통해 다양한 해외직구 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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