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 재난 안전체계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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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물 재난 안전체계 긴급 점검

대전 본사서 이학수 사장 주재... 금강 등 3대 강 재난 취약시설물 점검도

  • 승인 2018-12-12 15:39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전사긴급안전대책회의사진
전사 긴급안전 대책회의 사진
코레일과 지역난방공사 등 잇따른 대형사고 발생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물 관련 재난 안전체계를 긴급 점검했다.

수공은 12일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이학수 사장 주재로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재난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비롯해 결빙과 폭설, 화재 등으로 인한 돌발사고 대응체계를 논의했다.

회의에서 수공 경영진은 최근 발생한 외부기관의 대형 안전사고 사례별로 대응과정과 시사점을 살펴보고, 관로 파손 등 각종 물 분야 재난유형에 따른 초동 조치사항과 '관심·주의·경계·심각' 위기상황별 대응체계를 재점검했다.

용담댐 취수탑 점검 사진
용담댐 취수탑 점검 사진
또 한강과 금강, 영산강, 섬진강과 낙동강 등 3개 권역별로 선정한 256개 재난 취약시설물에 대한 예방적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동절기 화재와 기온 급강하 대비를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의 222개 시설물과 155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한 특별 안전점검 결과도 공유했다.

이학수 사장은 "30년간의 재직경험을 돌아볼 때 재난관리는 국민의 안전이 걸린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예방적 안전관리문화가 전사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부터 경영진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통합물관리시스템점검사진
통합 물관리 시스템 점검 사진
한편, 수공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관로 등 노후된 지하 매설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7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환경부와 함께 '광역상수도 지하매설물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30년 이상 된 노후관로·가압장과 특별안전점검 결과 취약시설로 분류된 건설현장 등 모두 31곳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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