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회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 |
택배회사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 사례가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크리스마스 등을 앞두고 택배 배송이 늘어난 점을 이용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로, 이용자가 휴대폰 문자로 전송된 앱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휴대폰에 설치돼 금융정보와 개인정보가 탈취된다.
첨부된 URL 주소를 클릭하면 실제 택배 회사와 비슷한 사이트가 열리고 휴대폰 번호를 요구한다.
하지만 해당 URL 주소를 클릭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악성코드가 설치돼 소액결제가 발생하거나 개인정보를 탈취 당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재발송 확인, 주소지 확인, 운송장 번호 확인, 미수취 반송확인 요청 등에 대한 확인이나 조회를 요구하는 등 스미싱 수법도 다양하다.
한편 스미싱 사기로 의심이 가는경우 사이버 경찰청(국번없이 182)이나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민원센터(전화 118)로 신고해야 한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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