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릴라이언스 그룹 가문 결혼식 행사 참석차 8일 인도 라자스탄 주 우다이푸르 공항에 도착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 흰 와이셔츠). [인도 CNBCTV18 홈페이지 캡처]/연합 |
인도 현지언론은 오는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라자스탄 주 우다이푸르에서 열리는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에 전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10일 보도했다.
앞서 열린 9일(현지시간) 축하연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금융계 최고 경영자 등이 참석했으며,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가수 비욘세 등도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를 찾았다.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자산 평가액은 401억 달러(약 45조)로 세계 부호순위 19위이며, 인도인 중에서는 1위다.
무이샤 암바니는 2015년 포브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아시아 여성' 중 한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 출처=이샤 암바니 SNS. |
이 부회장의 참석을 두고 일각에서는 릴라이언스와의 관계를 다지기 위한 차원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릴라이언스그룹 자회사인 릴라이언스 지오와 현지 통신 인프라 구축에 협력해 왔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축하연에만 참석하고 11일 출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혜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