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에 따르면 시·군별 총액은 보령시가 3330억원, 서천군이 20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보령시는 266억원, 서천군은 45억원 각각 증액됐다.
김 의원은 당초 정부안에서 빠져 있던 서천 폴리텍대학 설립예산을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끈질긴 집념으로 18억 6000만원을 반영시키며 서천 폴리텍대학 해양수산 캠퍼스 설립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또 보령, 서천 발전을 이끌 SOC 사업들의 중단 없는 추진을 위해 장항선 개량 450억원, 장항선복선전철 130억원, 충청산업문화철도 예타 2억 5000만원, 보령-부여 국도 40호선 216억원, 성주우회도로 86억원, 보령-태안 국도 77호선 810억원, 동서천-국립생태원간 도로 확포장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이같은 SOC 사업비는 보령, 서천 지역 균형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김태흠 의원이 의정 활동 초기부터 SOC 사업에 공을 들인 결과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특히 2013년도부터 사업비를 쏟아 부은 국도 36호선 보령-청양 구간의 1공구는 당초보다 공기를 2년 앞당겨 금년 12월 31일 부분 개통한다. 서해안 수산, 항만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천항 선원복지센타 설립예산 10억원을 국회에서 신규로 반영시켜 앞으로 대천항을 이용하는 선원, 항만 관계자들의 복지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흠 의원은 "정부 예산안에서 배제된 폴리텍대학 설립 예산안 등을 국회에서 반영시키는 것이 정말 어려웠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의지로 예산확보에 주력한 결과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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