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크람 삼밧은 과거 인도 라자스탄의 황제인 비크라마디티야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 졌습니다.
비크라마디티야 황제는 인도와 네팔의 넓은 지역을 다스렸고 절대권력을 지녔던 인물로 유명하다.
비크람 삼밧 달력은 네팔 지역에 나름대로 강력한 세력을 가진 왕국들이 생겨나고 인도의 영향을 벗어나면서 정치·종교적인 이유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기능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다 1958년 네팔의 공식 달력이 되어 오늘까지 네팔 날짜의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비크람 삼밧은 그레고리력 보다 새해를 기점으로 57년에서 58년 앞섭니다.
전세계에서 사용중인 그레고리력으로 보면 4월 14일 정도가 네팔사람들은 새해가 시작한다고 하는데 네팔 달력으로는 1월 1일입니다.
그레고리 캘린더에서는 달의 날짜를 알 수 있지만 네팔 캘린더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네팔에서의 달력은 세상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네팔 고유의 음력인 삼다트 입니다.
네팔에서는 삼다트 달력을 중심으로 비크람 삼밧이나 그밖의 다른 달력을 서로 비교하여 날짜를 따지고 길흉을 따져서 종교적 축제일과 기념일을 결정한다.
네팔에서 가장 중요한 축제인 Mata Tirtha Puja, Buddha Jayanti 및 Dashain의 축제기간도 이렇게 달력들의 날짜를 계산하여 결정이 됩니다.
이같은 이유는 힌두 문화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삼다트를 포함한 각각의 달력은 나름의 중요한 역활과 기능을 갖고 직접적으로 네팔인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레고리력에서는 한 달의 최대 일 수는 31일이지만 비크람 삼밧 네팔 달력에서는 최대 32일까지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네팔 달력에 가로로 제일 오른쪽 끝에 빨간색은 노는 날을 표시하며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평일입니다.라마 아사 명예기자(네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