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합동군사대학교 합동기본 정규과정 졸업식이 열렸다. |
7일 합동군사대학교 합동기본 정규과정 졸업식이 열렸다. |
합동군사대학교 합동기본정규과정 학생장교들은 지난 1월부터 48주간 육·해·공군 각 군에서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군사 지식과 합동성 교육을 통해 국방정책 및 합동기획체계 이행, 작전술제대 직무 수행능력을 겸비한 고급장교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오충규 육군소령(육사 64기)·김길환 해군소령(해사 57기)·김희영 공군소령(공사 52기)·강운석 해병소령(해사 57기) 등 4명이 대통령 상을 받았다.
조흥래 육군소령 등 4명이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는 등 41명의 교육생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우리 군의 장교들과 함께 수학했던 외국군 수탁장교 조엘(필리핀) 중령 등 6명도 외국군 수탁장교 부문에서 우등상을 받았다.
박한기 합참의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 여러분 모두는 각자의 직책과 위치에서 매사 합동성을 염두에 두고, 최상의 통합 전력운용이 발휘되도록 앞장서 주기 바라며, 우리 군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힘을 통한 평화'의 기반이 될 군사대비태세 완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대통령 상을 수상한 오충규 육군소령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한반도 안보상황에서 장차전의 승패는 우리군의 전력을 통합 운용하여 합동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것에 달려있다”면서 “합동기본정규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을 토대로 장차전에서 합동성을 극대해 승리를 보장 할 수 있는 합동·연합작전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27개국 48명의 외국군 수탁장교들도 함께 졸업했다. 외국군 수탁장교들은 한국의 학생장교들과 함께 전문 군사지식을 쌓고 세계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군인으로서의 유대감과 우정을 나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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