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 결국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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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 결국 해임

  • 승인 2018-12-07 14:19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김흥빈 이사장
김흥빈 이사장
이사회로부터 해임 요구를 받은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결국 해임됐다.

공단은 7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김흥빈(57) 이사장의 업무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최종 해임 결정은 대통령이 내린다.

앞서 소진공 이사들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김흥빈 이사장 해임 건의안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제출했다. 이사회 요청으로 김흥빈 이사장은 업무에서 손을 뗐지만, 사퇴 불가 입장을 유지하다가 해임 조치됐다.

지난해 1월 취임한 김흥빈 이사장은 임직원 부당 인사 조치 의혹 등 여러 구설에 휘말리면서 내부 혼란이 적지 않았다.



김흥빈 이사장의 해임으로, 소진공은 당분간 양희봉 부이사장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새 이사장 공모 절차는 내년 1월쯤 시작해 2∼3개월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진공은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합해 2014년 준정부기관으로 출범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업무를 하며 연간 2조 2000억원의 사업을 추진한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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