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테르의 슬픔을 교향악으로 듣다… 대전시향 6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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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의 슬픔을 교향악으로 듣다… 대전시향 6일 공연

  • 승인 2018-12-06 16:17
  • 한윤창 기자한윤창 기자
181206 챔버시리즈5 포스터(750)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이달 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챔버시리즈 5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연주회를 연다.

유럽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베네딕테 팔코가 객원리더로 참여해, 대전시향과 호흡을 맞춰 모차르트·베토벤·브람스의 실내악을 연주한다. 베네딕테 팔코는 탁월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로,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권위 있는 음악기관 뮤직캔의 교수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사장조', 베토벤의 '피아노와 관악기를 위한 5중주 내림마장조',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제3번 다단조, 베르테르'로 구성됐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사장조'는 비엔나 소나타 중 2악장으로 구성된 유일한 소나타로 모차르트 특유의 고전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두 번째 곡인 '피아노와 관악기를 위한 5중주 내림마장조' 연주에서는 4가지 관악기와 피아노의 다양한 음색과 조화를 맛볼 수 있다. 대미를 장식하는 곡 '피아노 4중주 제3번 다단조'은 일명 '베르테르'로 불리는 작품이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영감을 얻어 브람스가 작곡했다.



대전시향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모차르트, 고전과 낭만을 잇는 작곡가 베토벤, 낭만시대 작곡가 브람스의 곡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며 "각 시대별 작품의 특성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공연과 관련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향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향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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