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칸타타’ 대전공연 - 크리스마스 명작 12월 10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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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칸타타’ 대전공연
- 크리스마스 명작 12월 10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서 열려

  • 승인 2018-12-06 15:39
  • 장인평 기자장인평 기자

 

크리스마스 칸타타 오페라 공연 사진
올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이 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10일 대전을 찾아온다. 올해 미국의 총 25개 도시, 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지난달 17일 안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시작했다. 대전공연은 오는 10일 오후3시30분, 저녁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천안공연이 18일 저녁7시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이어 진다.

 

 

2001년부터 시작, 전 세계 100만인의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채운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현대사회에서 상실해가는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이 녹아 있으며 17년간 매년 한층 향상된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왔다.

 

이야기풍 가사를 바탕으로 한 칸타타는 1막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 등 명곡 합창으로 통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러시아 공훈 예술가이자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인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아 국내외 공연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현재 그라시아스합창단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제 등 유수의 국제 합창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올해 북미 25개 도시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우크라이나 키예프, 아르헨티나 라플라따 등 20여개 도시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9,990석 규모를 자랑하는 멕시코 국립극장(Auditorio Nacional)과 7,000석 규모의 미국 휴스턴 NRG 아레나 등 각국의 초대형 공연장에서 만석 행진을 기록하며 관객은 물론, 현지 언론 및 공연계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12월 한 달간 국내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동을 전하게 될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의 전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케냐, 잠비아 등지에서의 자선공연과 국내 소외계층 및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00년 창단했으며,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명실공히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최근에는 한국 가곡 앨범을 발표하며 '한국 가곡의 매력을 재조명하게 한 합창단'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YTN라디오 '한 곡에 담긴 한국인의 마음'에 출연해 활동하고 있다.

 

한편 그라시아스 대전후원회에서는 행복배달부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충청지역의 청소년, 소방대원, 군장병, 다문화가정 등 문화소외계층에게 지역 사회의 후원과 기부를 받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후원을 통해 지난해에는 700여 명이 문화관람 혜택을 받은바 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중 합창공연

 

미국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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