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솟구치는 아리안5-ECA. 사진=아리안스페이스 유튜브 화면 캠쳐 |
아리안-5ECA 발사체와 천리안 2A호 위성은 26분께 전이궤도로 진입했고, 발사 후 약 34분 만에 분리됐다.
발사는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천리안 2A호 위성의 임무는 이제부터다.
천리안 2A호는 발사 후 약 5일 동안 태양전지판이 태양을 바라보는 태양순항모드로 궤도를 돌게 된다.
이후 위성에 장착된 별 센서와 궤도 정보를 이용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지구지향 자세를 획득하고, 약 14일 후에는 표류궤도에서 고도를 높여 목표 정지궤도인 동경 128.25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궤도에 진입한다고 해서 곧 임무가 수행되지는 않는다.
발사 후 7일 후부터 7개월 동안 궤도상 시험을 수행하며 자세제어계 점검과 기상탑재체 기능시험, 우주기상탑재체 기능 시험을 완료해야 한다.
이 과정이 끝나야 비로소 천리안 2A호는 본 임무인 기상관측을 수행하며 정보를 보내올 예정이다.
기아나 꾸루=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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