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후 14일 만에 목표정지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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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후 14일 만에 목표정지궤도 진입

발사 후 34분 분리, 40분 첫 교신
21일부터는 궤도상 운용시험 돌입
7개월 후부터 기상관측 본격 임무

  • 승인 2018-12-05 08:14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하늘로 솟구치는 아리안5-ECA
하늘로 솟구치는 아리안5-ECA. 사진=아리안스페이스 유튜브 화면 캠쳐
정지궤도복합위성 천리안 2A호 4일 프랑스령 기아나 꾸루 시각 오후 5시 37분(한국시각 5일 새벽 5시 37분)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아리안-5ECA 발사체와 천리안 2A호 위성은 26분께 전이궤도로 진입했고, 발사 후 약 34분 만에 분리됐다.

발사는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천리안 2A호 위성의 임무는 이제부터다.

천리안 2A호는 발사 후 약 5일 동안 태양전지판이 태양을 바라보는 태양순항모드로 궤도를 돌게 된다.



이후 위성에 장착된 별 센서와 궤도 정보를 이용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지구지향 자세를 획득하고, 약 14일 후에는 표류궤도에서 고도를 높여 목표 정지궤도인 동경 128.25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궤도에 진입한다고 해서 곧 임무가 수행되지는 않는다.

발사 후 7일 후부터 7개월 동안 궤도상 시험을 수행하며 자세제어계 점검과 기상탑재체 기능시험, 우주기상탑재체 기능 시험을 완료해야 한다.

이 과정이 끝나야 비로소 천리안 2A호는 본 임무인 기상관측을 수행하며 정보를 보내올 예정이다.


기아나 꾸루=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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